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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/주식이론

재무제표 보는 법(영업이익 낼것, ROE 10% 이상, PBR 1이하, PER 10미만, 부채비율이 100% 미만)

by 기파랑89 2018. 11. 12.
오늘은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.
부제는 "영업이익 낼것, ROE 10% 이상, PBR 1이하, PER 10미만, 부채비율이 100% 미만" 입니다.
 
 우선 제가 여러 책들을 보고 실제로 매매를 해봐도 재무제표가 완벽한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. 있더라고 해도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, 차트나 뉴스가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
 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무제표는 차트보다도 더 후행성 지표이며, 숨겨진 재무제표 내용들은 이미 차트나 수급으로 다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  재무제표를 너무 맹신하기 보다도 종목을 매매함에 있어서 여러 기준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저는 재무제표에서 5가지 항목을 봅니다. 매출, ROE, PBR, PER, 부채비율.
우선 ROE, PBR, PER, 부채비율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보겠습니다.
 
ROE(Return On Equity) 자기자본이익률 = 당기순이익/평균 자기자본 ×100

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말로는 '자기자본이익률'이라고 한다. 
기업이 자기자본(주주지분)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표시해 준다.
[네이버 지식백과] ROE (시사상식사전, 박문각)
 

PBR(Price Book-value Ratio) 주가순자산비율 = 주가/주당순자산

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(BPS, book value per share)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. 즉 주가가 순자산(자본금과 자본잉여금, 이익잉여금의 합계)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.
[네이버 지식백과] PBR (시사상식사전, 박문각)
 
 
PER(Price Earning Ratio) 주가/1주당 당기순이익(납세후) = 주가/ EPS
 
PER은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(EPS: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)으로 나눈 것이다.
[네이버 지식백과] PER (시사상식사전, 박문각)
 
 
부채비율
부채, 즉 타인자본의 의존도를 표시하며, 경영분석에서 기업의 건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.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 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채비율은 1 또는 100% 이하가 이상적이다.
[네이버 지식백과] 부채비율 [debt ratio, 負債比率] (두산백과)
 

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부제 내용이 이해가 가실 겁니다. 책들을 참고하여 간단히 적었는데 단순히 저 내용만 보면 안됩니다.

 영업이익을 냈으면, "작년, 저번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는가, 감소하였는가. 그에 따라 주가는 어떻게 변동을 했는가. 영업이익 증가와 감소가 단순히 1회성 이벤트로 인해서 변동되었는가" 를 파악해야 합니다.
 단순계산으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0% 증가하였는데 주가가 이미 50% 상승했다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.  그리고 투자금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, 이자 및 부동산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는 지속적이기 않기 때문에 다음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아서 주가가 원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PER도 "동일업종 PER"과 꼭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. 아무리 PER이 10미만이라 하더라도 업종 PER보다 높으면 같은 업종중에서 소외된 종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반대로 PER이 높다고 하더라도 동일업종 PER에 비해서 월등히 낮다면 업종을 주도하는 대장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 
​부채비율도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작년, 저번분기와의 비교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며, 1회성 증가,감소를 파악해야 합니다.


 사실 재무제표 분석을 이렇게 간단히 할 수는 없습니다. 한 종목을 분석하려고 해도 몇날몇일 밤을 새야 완벽히 ​할 수 있을 겁니다. 하지만, 자기가 매매할 종목에 대해서는 저정도만이라도 확인해 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이와 같이 적어보았습니다.


 가치투자, 장기투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과거에 재무제표가 뛰어난 종목들이 지금 주가가 그만큼 상승했느냐 하면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.​ 대내외적인 호재와 악재로 인해서 얼마든지 회사의 미래가 바뀔 수 있습니다.
 기본적으로 차트, 재무제표, 수급, 뉴스. 4가지만이라도 조화롭게 분석해보고 매매 한다면 큰돈은 벌지 못해도 잃지 않고 조금씩조금씩 모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.